[피팅모델닷컴]알바시장 `피팅모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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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시장 `피팅모델' 뜬다

	2006-07-25 2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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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팅모델’이 알바시장의 새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따라 다양한 패션 상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피팅모델을 모집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피팅모델이란 상품 개발 단계에서 제품의 느낌을 보기 위해 시범으로 착용해 보는 모델을 말한다. 신사·숙녀복과 아동복은 물론 속옷·구두 등 ‘업종’도 가지가지다. TV홈쇼핑에 등장하는 모델이나 온라인 쇼핑몰에 올라갈 사진을 찍는 모델도 피팅모델에 해당한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알바팅’에 따르면 크고 작은 온라인 쇼핑몰이 계속 생겨나면서 피팅모델 수요도 급속히 늘고 있다. 알바팅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광고를 하기 위해 일반인을 모델로 뽑는 경우도 많다”며 “타깃 계층에 맞는 체형을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피팅모델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팅모델의 가장 큰 조건은 제품 브랜드 타깃층의 평균 체형을 갖추고 있느냐는 것. ‘미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20대 숙녀복은 평균 55사이즈의 날씬한 20대 여성을, 마담 브랜드 여성복에서는 66∼77사이즈의 중년여성을 주로 찾는다. 아동복 모델은 성장속도가 빨라 시즌마다 새 모델을 뽑는데, 아무리 예쁜 아이라도 표준 체형에 맞지 않으면 탈락이다. 또 구두·반지 등의 업체에서는 발이나 손가락 등 특정 신체 부위가 예쁜 사람을 찾기도 한다. 보수는 대개 1시간에 1만원으로, 알바치고는 꽤 짭짤하다. 〈엄민용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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